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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딱] 잼버리 여파?…'인기 폭발' 공무원 해외연수, '찬밥' 신세

잼버리의 후폭풍 때문일까요?

공무원들 사이 큰 인기를 끌었던 '해외연수'가 찬밥 신세가 됐습니다.

올해 옥천군 공무원 국외연수 계획에 신청자가 없어서 무산될 상황에 놓였습니다.

옥천군은 올해 20명 안팎의 직원을 선발해 4~5명씩 팀을 이뤄서 해외 선진사례를 둘러보는 테마연수를 추진할 예정이었는데요.

하지만 지난달 1차 접수 기간에 신청자를 받지 못한 데 이어서 2차 접수에서도 지원한 직원이 없었습니다.

2012년부터 직원 국외연수를 실시한 옥천군에서 미달 사태가 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몇 년간은 2대 1 안팎의 경쟁률을 보일 정도로 인기가 있었는데요.

옥천군 관계자는 "깐깐해진 사전 심사와 시책 제안이 포함된 결과 발표회 등을 부담스러워하는 것 같다"며 "사비가 들더라도 자유로운 여행을 선호하는 젊은 세대 욕구 등이 반영된 결과로 보인다"고 평가했습니다.

공무원 국외출장 제도는 견문을 넓히고, 우수한 정책 사례 발굴을 위해 도입됐지만 과거 공무원 국외연수는 외유성 성격이 짙었는데요.

특히 새만금 잼버리 대회 준비과정에서 공무원 국외연수 관리가 허술했다는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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