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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 2타점 결승타…'MVP 후보'의 존재감

<앵커>

샌디에이고의 김하성 선수가 현지 매체가 꼽은 MVP 후보에 포함됐는데요. 오늘(19일)도 2타점 결승타로 승리를 이끌며 팬들의 기대에 부응했습니다.

배정훈 기자입니다.

<기자>

ESPN에서 발표한 내셔널리그 MVP 중간 집계에서 5위를 차지한 김하성은 오늘 경기에서도 MVP 후보다운 활약을 선보였습니다.

애리조나와 0대 0으로 맞선 8회 원아웃 2, 3루 기회에서 김하성이 타석에 들어서자 '하성 킴'을 외치는 목소리가 울려 퍼졌고,

[하성 킴! 하성 킴!]

김하성은 결승 2타점 적시타를 때려내며 팬들의 연호에 보답한 뒤 주먹을 불끈 쥐며 환호했습니다.

타티스 주니어의 투런 홈런으로 득점에도 성공한 김하성은 팀의 4대 0 완승을 이끌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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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일 만에 부상을 털고 빅리그에 돌아온 배지환은 첫 경기부터 펄펄 날았습니다.

1회 첫 타석부터 깨끗한 좌전 안타를 뽑아냈고, 7회 우중간 담장 상단을 직접 맞히는 대형 2루타를 때려내 멀티 히트 경기를 완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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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에인절스의 오타니는 두 경기 연속 홈런을 역전 만루포로 장식했습니다.

탬파베이와 1대 1로 맞선 2회 2아웃 만루 기회에서 우측 담장을 훌쩍 넘기는 시즌 43호포를 쏘아 올린 오타니는 메이저리그 홈런 부문 공동 1위에 복귀했습니다.

(영상편집 : 남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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