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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흔든' 황희찬…'오심에 운' 울버햄튼

<앵커>

울버햄튼의 황희찬 선수가 맨유와의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에서 활발하게 공격을 이끌었지만 팀은 아쉽게 졌습니다. 울버햄튼에게는 오심 판정이 뼈아팠습니다.

하성룡 기자입니다.

<기자>

황희찬은 득점 없이 맞선 후반 18분 교체 투입돼 맨유 수비를 흔들었습니다.

황소처럼 저돌적으로 치고 들어가 기회만 나면 슛을 때렸는데, 경기 막판 강력한 왼발 슛이 수비 맞고 굴절돼 옆 그물을 흔든 이 장면이 가장 아쉬웠습니다.

37분만 뛰고도 팀에서 2번째로 많은 4번의 슛을 시도했는데, 모두 골대를 비껴갔습니다.

맨유 바란에게 후반 31분 헤더 골을 내주고 끌려가던 울버햄튼은 후반 추가시간 오심에 울었습니다.

맨유 골키퍼가 공중볼 경합을 하다 상대 선수를 강하게 밀쳤는데, 주심은 비디오판독까지 하고도 페널티킥을 선언하지 않은 것입니다.

울버햄튼 오닐 감독은 경기 후 프리미어리그 심판 기구로부터 사과를 받았다고 밝혔지만,

[게리 오닐/울버햄튼 감독 : 경기 후 모스(심판 기구 책임자)와 이야기를 나눴는데, 그가 페널티킥 상황이 맞다며 사과했습니다.]

동점골 기회를 날리고 1대 0으로 져 웃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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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아라비아 리그 개막전에서 알 나스르의 마네가 전반 4분 만에 데뷔골을 터뜨립니다.

이른 선제골에도 알 나스르는 호날두의 부상 공백 속에 추가 골을 뽑지 못하고 후반 2골을 헌납했고, 리버풀의 전설 제라드 감독은 알 에티파크 사령탑 공식 데뷔전을 승리로 장식했습니다.

(영상편집 : 남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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