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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콜롬비아 제압…4강 합류

FIFA 여자월드컵에서 잉글랜드가 콜롬비아의 돌풍을 잠재우고 4강에 합류했습니다.

선제골은 콜롬비아가 뽑아냈습니다.

전반 44분 레이시 산토스가 날린 기습 중거리슛이 아름다운 포물선을 그리며 골키퍼 손끝을 살짝 넘겨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일격을 당한 잉글랜드는 전반 종료 직전 콜롬비아 골키퍼의 실수를 틈타 동점을 만들었습니다.

골키퍼가 공을 잡지 못하고 뒤로 흘리자 로런 헴프가 잽싸게 달려들며 마무리했습니다.

그리고 후반 18분 알레시아 루소가 결승골을 터뜨려 승부를 갈랐습니다.

2대 1로 역전승을 거둔 잉글랜드는 개최국 호주와 4강에서 격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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