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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지키랬더니…자전거 훔쳐 가는데 꼬리 흔들며 '애교'

한 남성이 차고에서 자전거를 끌고 나갑니다.

이를 배웅해 주려는 듯 급하게 커다란 견공 한 마리가 달려 나오는데요.

이에 잠시 자전거를 세우고 견공과 놀아주는 남성, 흐뭇한 미소가 절로 나오는 광경입니다.

그런데 사실 이 남성은 견공 주인이 아니고요.

바로 도둑이었습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에서 일어난 일인데요.

자전거를 훔치러 침입한 남성이 약 1분간 견공을 쓰다듬으며 놀아주는 모습이 CCTV에 담겨있었다고 하네요.

영상에서 도둑은 견공에게 "너희 아빠는 어디 계시니?", "왜 이렇게 귀중품이 많니" 등의 말을 걸며 내내 다정하게 굴다가 사라졌다는데요.

경찰이 도둑 검거를 위해 영상을 공개하자 도둑도 반기는 천사견이라며 사람들의 뜨거운 반응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화면 출처 : 페이스북 san diego police depart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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