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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움은 털고…아시안게임 향해 다시 뛴다

<앵커>

FIFA 여자 월드컵을 마친 축구 대표팀이 귀국했는데요. 조별리그 탈락의 아쉬움을 털고 이제 다음 달 항저우아시안게임을 향해 다시 뜁니다.

하성룡 기자입니다.

<기자>

조별리그에서 탈락해 일찌감치 귀국한 선수들의 표정에는 아쉬움이 가득했고 팬들의 격려에도 환하게 웃지 못했습니다.

[콜린 벨/여자 월드컵 대표팀 감독 : 저는 (16강에 못 가서) 많이 아쉬워요.]

'강호' 독일을 상대로 선제골을 넣고 값진 무승부를 거뒀지만 결국 16강에 오르지 못한 이번 월드컵을 냉정하게 되돌아봤습니다.

[조소현/여자 월드컵 대표팀 미드필더 : 월드컵에서 진짜 보여주는 선수들이나 팀들이 진짜 실력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아직도 '우물 안 개구리'라고 생각하는 건 당연히 맞다라고 생각하고….]

그래도 실패한 경험을 통해 4년 뒤에는 더 강해지겠다며 희망을 이야기했습니다.

[천가람/여자 월드컵 대표팀 공격수 : (16강 실패의) 쓰라린 아픔을 겪고 왔는데, 그 아픔도 잊지 않으려고 메모장에 적어놨거든요. 4년 뒤에 있을 월드컵에서는 더 강한 저를 준비해보려고 합니다.]

대표팀은 쉴 틈도 없이 다음 달 항저우아시안게임을 준비합니다.

[콜린 벨/여자 월드컵 대표팀 감독 : 다시 대회 준비를 해야죠. 선수들도 독일전 같은 경기력을 다시 (아시안게임에서) 보여주고 싶어할 겁니다.]

콜린벨호는 4회 연속 아시안게임 메달로 월드컵의 아픔을 씻겠다는 각오입니다.

(영상취재 : 이병주, 영상편집 : 우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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