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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흉기 들고 돌아다닌다"…경기 용인서 40대 남성 체포

<앵커>

어젯(4일)밤 경기도 용인에서도 한 40대 남성이 흉기를 든 채 길거리를 서성이다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시민들은 또 한 번 놀란 가슴을 쓸어내려야 했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소식은 김상민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한 남성이 흉기를 손에 쥔 채 건물 현관문을 연거푸 걷어차더니, 다시 어디론가 걸어가기 시작합니다.

어젯밤 9시 반쯤 경기 용인시 포곡읍 한 도로에서 "흉기를 든 남성이 거리를 배회하고 있다"는 내용의 112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출동한 경찰이 약 10분 만에 40대 남성을 제압해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경찰 관계자 : 경찰관을 보고 도망가는 것을 쫓아가니까 칼 들고 반항을 해서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로 (현행범) 체포가 됐습니다.]

경찰은 남성의 범행 동기와 정신 질환 여부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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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8시쯤, 서울 구로구 개봉역을 지나던 1호선 열차 안에서 한 30대 남성이 난동을 부린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철도경찰은 남성이 자폐 스펙트럼 장애인이었고 범죄 혐의점이 없다며 보호자에게 인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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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어제저녁 7시 20분쯤에는 50대 남성 B 씨가 경북 경산시 한 아파트에서 함께 화투 치던 여성 3명을 흉기로 찌른 뒤 달아났습니다.

목 부위를 크게 다친 피해자 1명은 위중한 상태로 전해졌습니다.

B 씨는 달아난 지 4시간 반 만에 붙잡혀 경찰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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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저녁 8시 40분쯤 경기 남양주 한 식용유 창고에서 불이 나 3시간 40분 만에 꺼졌습니다.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근처 다른 창고로 불이 옮겨 붙으며 소방서 추산 16억여 원의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영상편집 : 박정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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