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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현역 흉기 난동' 피의자는 24세 남성…이 시각 사건 현장

<앵커>

그럼 경찰 수사는 어떻게 이뤄지고 있는지 현장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해서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박하정 기자, 정말 많은 분들이 놀랐을 텐데 현장에서도 아직 조사가 진행되고 있습니까.

<기자>

네, 지금 사건이 발생한 지 3시간 정도가 지났습니다.

경찰은 이곳 백화점 주변 범행 현장에 폴리스 라인을 치고 일반인들의 출입을 통제한 뒤에 현장 감식을 벌이고 있습니다.

아직도 백화점 바닥 곳곳에서는 사건 당시의 흔적을 볼 수 있었습니다.

피의자는 이곳 2층 백화점 입구로 들어서는 도로 쪽으로 소형 승용차를 몰고 들어와 행인을 친 뒤에 백화점으로 들어가 흉기 난동을 벌였습니다.

사고당시 충격으로 차량의 앞 유리가 모두 깨져있는 모습도 볼 수 있었습니다.

퇴근 시간이 조금 지났지만 시민들이 많이 오가는 버스정류장이다 보니 여전히 시민들의 모습을 찾아볼 수가 있는데요.

밖에 나가기가 무섭다, 얼른 집에 들어가야겠다, 이렇게 얘기 나누는 모습 볼 수 있었습니다.

<앵커>

범행 현장에서 20대 남성이 붙잡혔는데 지금까지 조사 내용 확인된 게 있습니까?

<기자>

네, 112 신고 접수 후 6분 만에 범행 현장 인근에서 경찰이 20대 남성을 체포했습니다.

지금 경찰서로 압송돼서 계속 조사를 받고있는 중인데요.

경찰은 우선 이 남성이 24살이고 배달업에 종사하고 있는 사람이라고 밝혔습니다.

정확한 범행 경위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는 가운데 이 남성은 피해망상이 있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따라 경찰은 조현병 등 정신질환 유무와 마약 투약 여부 등을 확인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범행 수법, 동기들을 조사하는 것과 더해서 조력자들이 있었는지도 확인할 방침입니다.

(영상취재 : 배문산, 영상편집 : 황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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