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월드컵, 희박한 확률이라도…"포기는 없다!"

<앵커>

FIFA 여자월드컵에서 우리 대표팀이 내일(3일) 독일과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를 치릅니다. 아무리 희박한 확률이라도 포기는 없다며 결연한 각오를 전했습니다.

하성룡 기자입니다.

<기자>

대표팀은 독일전을 하루 앞두고 결전지 브리즈번에 도착해 마무리 훈련을 소화했습니다.

우리가 16강에 가려면 FIFA 랭킹 2위 독일을 5골 차로 꺾고 콜롬비아가 모로코를 이기는 시나리오까지 더해져야 하는, 그야말로 '기적'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콜린 벨 감독은 희박한 확률을 인정하면서도 포기는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콜린 벨/여자월드컵 대표팀 감독 : 독일을 5대 0으로 이길 확률은 '이 정도'밖에 안 됩니다. 그래도 이만큼이라도 가능성이 있는 한 포기는 없습니다.]

선수들도 같은 마음입니다.

[지소연/여자월드컵 대표팀 공격수 :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열심히 최선을 다해서 뛰겠습니다.]

[이영주/여자월드컵 대표팀 수비수 : 저희에게 문이 닫힌 게 아니라 조금이라도 열려 있기 때문에 죽도록 한번 뛰어볼 생각입니다.]

5년 전 러시아월드컵 때 우리나라는 비록 조별리그에서 탈락했지만 마지막에 독일을 2대 0으로 꺾고 이른바 '카잔의 기적'을 썼습니다.

16강 진출 여부를 떠나 선수들이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독일과 당당히 맞서길 팬들은 기대하고, 또 응원하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 소지혜, CG : 서동민)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