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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려 없다"…'바비'·'오펜하이머' 합성 사진에 일본 누리꾼 분노

최근 미국에서 영화 '바비'와 원자폭탄을 개발한 물리학자의 이야기 '오펜하이머'가 흥행하면서, 두 영화를 합성한 이미지가 온라인에 퍼졌는데요.

이를 본 일본 누리꾼들은 '배려가 없다'며 분노했습니다.

영화 '바비'의 공식 SNS 계정에 올라온 이미지입니다.

바비의 머리 스타일을 원자폭탄을 떠올리게 하는 버섯구름으로 표현했고요, 핵폭발 장면 뒤로 바비를 어깨에 들쳐 매고 걷는 오펜하이머의 모습도 보입니다.

이 이미지에는 잊지 못할 여름이 될 거라는 댓글도 달려 있는데요.

이에 대해 일본 누리꾼들은 '원폭 피해 국가인 일본을 고려하지 않고 희화화했다'고 분노했습니다.

논란이 되자 '바비'의 일본 배급사 워너브라더스 재팬은 매우 유감이라며, '미국 본사에 마땅한 대응을 요구했다, 불쾌했던 사람들에게 사죄한다'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화면출처 : '바비' 공식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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