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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9개국 스카우트 청소년들 새만금 왔다…'잼버리' 개막

<앵커>

전 세계 청소년들의 문화 축제인 새만금 스카우트 잼버리 대회가 폭염 속에 오늘(1일) 개막했습니다.

여의도 면적의 3배가 넘는 부지에서 159개국, 4만 3천명이 넘는 대원들이 잠을 자고 음식도 만들어 먹는데, JTV 천경석 기자가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기자>

스카우트 대원들이 땅을 고르게 다지고, 플라스틱 팔레트 위에 텐트를 치며 새만금에서의 첫날을 준비합니다.

잼버리에 참가하기 위해 스위스에서 찾아온 스키비 씨는 남다른 기대감을 드러냅니다.

[스키비/잼버리 참가자 : 전 세계 사람들을 만나고, 친구들 만드는 게 가장 기대됩니다. 아름다운 나라, 좋은 사람들이 있어 놀라워요.]

축구장 1천 개 규모의 광활한 잼버리 부지는 크게 5개 구역으로 나뉩니다.

대원들은 백제, 신라, 고려, 조선으로 이름 붙여진 구역에서 생활하게 됩니다.

텐트에서는 잠을 자고 직접 식재료를 받아서 음식도 만들어 먹습니다.

영내 공간에서는 워터슬라이드, K팝 댄스 등 다양한 활동을 하게 됩니다.

대한민국과 전라북도를 추억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기다리고 있습니다.

미로 탈출, 뗏목 만들기, 생존 캠프, 섬 트래킹 등 모험심을 자극하는 174개의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습니다.

[박수정·박범진/잼버리 운영요원 : 대한민국이 약간 좀, 정이라는 게 있으니까. 한국인의 정을 알아줬으면 하고, 많이 개발된 그런 모습을 보여주고, 안전한 나라이다.]

특히, 참가자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개영식과, 11일 폐영식, 그리고 6일로 예정된 문화 교류의 날에는 다양한 K컬처 콘텐츠가 선보입니다.

스카우트 대원들이 잼버리 기간 동안 생활하게 될 숙영지입니다.

이 열흘의 기간 동안 어떤 추억을 만들어 나갈지 기대됩니다.

(영상취재 : 문상현 JTV, CG : 원소정 JTV)

JTV 천경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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