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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층서 창문 두드렸지만…'프랑스 스파이더맨' 추락사

<오! 클릭> 마지막 검색어는 '고층 건물서 추락사한 스파이더맨'입니다.

보기만 해도 아찔한 높이에서 유유자적 돌아다니는 남성, 세계의 고층 빌딩을 등반하며 아찔한 '인증샷'을 남겨온 프랑스인 인플루언서 '레미 루시디'입니다.

현실판 스파이더맨으로 불리며 유명해졌는데, 최근 홍콩의 초고층 건물에서 떨어져 숨졌습니다.

홍콩 경찰은 지난달 27일 루시디가 평소처럼 고층 빌딩을 오르는 극한 도전을 펼치던 중 68층에서 떨어져 숨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는데요.

프랑스인 인플루언서 '레미 루시디'

현장에 유서는 없었고 등반 과정을 담은 카메라가 발견됐습니다.

루시디는 사망 당일 저녁 해당 건물에 도착해 경비원에게 40층에 사는 친구를 만나러 간다고 속인 뒤 건물 꼭대기로 올라가다가 68층에서 꼼짝 못하고 갇힌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프랑스인 인플루언서 '레미 루시디'

68층 펜트하우스에서 일하던 가정부가 건물 밖에서 창문을 두드리던 루시디의 모습을 마지막으로 목격했다고 합니다.

누리꾼들은 "도전하는 자가 아름답다는 말도 도전 나름이다" "이래서 아드레날린 중독을 경계해야 하는 거다" "안타까운 죽음, 다른 스파이더맨들도 깨달은 바가 있길"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출처 : 인스타그램 remnig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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