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31일)도 많이 더우셨죠.
서울은 나흘째 폭염경보가 이어지고 있고요, 이제는 거의 전국에 폭염경보가 발효 중입니다.
문제는 내일, 오늘보다 더 더워지겠습니다.
서울의 낮 기온이 35도, 청주와 대구, 광주 36도로 오늘보다 1~3도가 더 높겠습니다.
최근에 온열질환으로 인한 사망자 수가 급격히 늘고 있습니다.
무더위가 가장 심한 오후 2~5시 사이 야외 작업은 피하셔야겠고요, 주변에 농작업 하시는 어르신이 계시다면 꼭 안부 연락 한 통 해 보시는 게 좋겠습니다.
내일도 서울을 포함한 중부 내륙을 중심으로 소나기 예보가 나와 있습니다.
또 내일 아침까지는 강원과 충북, 전북 내륙에 안개가 짙게 끼겠고요, 당분간 남부와 제주 해안에서는 너울에 주의하셔야겠습니다.
무더위는 당분간 이어지겠고, 주 후반 날씨는 태풍의 이동 경로에 따라 매우 유동적인 상황입니다.
(남유진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