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영등포 한때 시간당 79mm 비…국지성 호우 계속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더니 또 갑자기 소낙비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현재 서울뿐 아니라 내륙 곳곳에 소나기 구름이 보이는데요.

시간당 30mm 안팎의 강도로 쏟아지면서 호우특보까지 내려졌습니다.

특히 조금 전 저녁 7시를 전후해 서울 영등포에는 시간당 79mm에 달하는 무척 강한 국지성 호우가 기록됐습니다.

대기가 불안정한 탓에 오늘(30일) 밤까지, 또 내일 오후부터도 전국 곳곳에 소나기가 계속되겠습니다.

마찬가지로 지속 시간이 길지는 않지만 순식간에 강한 비로 침수와 낙석 등 안전사고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늘 유의해주셔야겠습니다.

내일도 무더위가 계속됩니다.

밤사이 열대야가 이어지겠고, 낮 기온은 35도 안팎까지 크게 치솟겠습니다.

당분간 밤낮을 가리지 않는 무더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소나기가 잦겠습니다.

(양태빈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