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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모로코전…'뒷문 불안' 이겨낸다!

<앵커>

피파 여자월드컵 첫 경기 패배로 벼랑 끝에 몰린 우리 대표팀이 내일(30일) 모로코와 2차전에 나섭니다. 16강 희망을 살리기 위해서는 반드시 이겨야 하는 경기입니다.

이정찬 기자입니다.

<기자>

모로코전을 하루 앞두고 '결전지' 애들레이드에 입성한 우리 대표팀은 분위기를 끌어올리는 데 집중했습니다.

콜린 벨 감독은 1차전 패배의 아픔은 잊었다며 선수들을 향한 변함없는 믿음을 강조했습니다.

[콜린 벨/여자축구대표팀 감독 : 우리 선수들은 종종 실망스러운 결과 뒤에 곧바로 반전을 이뤄내곤 했습니다. 매우 강인한 성품을 지니고 있고, 훌륭한 선수들입니다. 내일 그 탁월함을 보여줄 거라 믿습니다.]

붙박이 주전이었던 김정미 골키퍼의 부진과 1차전에서 결정적인 실수를 범한 윤영글 골키퍼가 불안감을 남긴 가운데 어제 훈련 도중 후보 골키퍼 류지수가 발목을 다쳐 이탈하면서 최후방 수비수들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졌습니다.

[임선주/여자축구대표팀 수비수 : 우린 지금 무엇보다 승리가 간절하고,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선수들이 자신감을 찾고 우리만의 팀 플레이를 찾는다면 좋은 결과 낼 것 같습니다.]

모로코는 피파랭킹 72위로 객관적으로는 한 수 아래지만 에이스 셰바크의 날카로운 프리킥을 앞세워 아프리카 선수권 준우승을 차지했던 만큼 방심은 금물입니다.

최강 독일과 마지막 3차전을 남겨두고 우리나라는 최대한 많은 골을 넣고 이겨야 16강행 불씨를 살릴 수 있습니다.

(영상편집 : 김종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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