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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전략 무기는 없었다…열병식 총평은?

<앵커>

김아영 기자와 이 내용 더 짚어보겠습니다.

Q. 열병식 총평은?

[김아영 기자 : 완전히 새롭게 등장한 전략무기체계는 없었습니다. 북한이 핵어뢰라고 주장하는 해일, 시험은 했던 거고 ICBM인 화성-17형, 18형은 공개가 됐던 겁니다. 미국 무인기와 똑같이 생긴 중대형 무인기가 눈길을 끈 정도인데요. 직전 열병식과는 다르게 이번에는 부인과 또 딸의 모습도 보이지 않았습니다. 기존 발사 수단들을 재과시하면서 중국, 러시아 대표단이 참가한 의미를 부각한 것 아니냐, 이런 해석 가능해 보입니다.]

Q. 중러 대표단 참석했던데?

[김아영 기자 : 중국하고 러시아 대표단이 이른바 전승절 열병식에 동시 참석한 건 김정은 집권 이후 사실상 처음입니다. 북한의 ICBM 발사에도 유엔안보리에서 제재 결의가 안 되는 상황인데 상임이사국인 두 나라가 오히려 북한에 힘을 실어준 모양새입니다. 물론 온도 차는 좀 있었습니다. 러시아는 국방장관, 푸틴 최측근을 파견했지만 중국은 국회 부의장에 해당하는 인사를 대표단장으로 보냈거든요. 김정은도 성의를 보인 만큼 또 대응을 했습니다. 러시아 대표단과는 4차례 만났지만 중국과는 약식 접견 한 번 하는 데 그쳤습니다.]

Q. 김영호 임명…통일부 대화 접나?

[김아영 기자 : 그렇습니다. 통일부가 대북지원부가 안 된다면서 윤석열 대통령이 임명한 김영호 장관, 오늘(28일) 취임했습니다. 한미일, 북중러 구도, 또 남북 대결 구도가 더 강화되는 분위기인데. 통일부는 대대적인 조직 개편 예고했습니다. 조직 4곳은 하나로 통폐합하고 80명가량 감축한다는 계획입니다. 한반도 정세를 고려해서 유연성과 또 효율성을 갖겠다는 설명인데요. 아예 북한과 대화를 접은 것 아니냐 이런 비판도 나옵니다. 또 북한도 오늘 '대한민국 역적' 같은 거친 표현을 쏟아내서 국면 전환 쉽지 않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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