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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작구 빌라 건물서 불…70대 주민 숨져

<앵커>

어젯(26일)밤 서울 동작구의 한 빌라 건물에 불이 나 70대 여성이 숨졌습니다. 비슷한 시간에 불이 난 충북 청주의 한 공장에서는 진화 작업이 6시간 넘게 이어지고 있습니다.

밤사이 사건 사고, 김덕현 기자입니다.

<기자>

시뻘건 불길이 건물 꼭대기 층을 집어삼켰고, 창문에서는 검은 연기가 뿜어져 나옵니다.

어젯밤 11시 20분쯤 서울 동작구 상도동의 한 빌라 건물 5층에서 불이 나 1시간 20여 분만에 꺼졌습니다.

주민 10여 명은 바깥으로 급히 대피했지만, 5층에 살던 70대 여성은 불길을 미처 피하지 못해 숨졌습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5층 세대 안방 쪽에서 불이 시작된 걸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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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11시 40분쯤엔 충북 청주시 서원구 남이면의 골판지 제조 공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기숙사에 머물던 외국인 노동자 1명이 대피해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소방 당국은 1시간 40여 분만에 큰 불길을 잡았지만, 공장 안에 인화성 물질이 많아 잔불 정리까지는 시간이 더 걸릴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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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저녁 6시 50분쯤 대전당진고속도로 대전 방향 유성분기점 인근에서 사다리차가 승용차 등 다른 차량 4대를 연달아 부딪쳤습니다.

이 사고로 사다리차에 타고 있던 50대 여성이 다쳤습니다.

경찰은 차량 정체 상황에서 운전자가 앞을 제대로 보지 못해 사고가 난 걸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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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저녁 6시쯤에는 충남 보령시 원산도 사창 해수욕장 인근에서 9.77t급 낚싯배에 불이 나 3시간 만에 꺼졌습니다.

불이 나자 배에 타고 있던 선원과 승객 등 20명이 구명조끼를 입고 바다에 뛰어들었는데, 현장에 출동한 해경 함정과 다른 낚싯배들이 이들을 무사히 구조했습니다.

(영상편집 : 신세은, 화면제공 : 충남 보령해양경찰서·충북소방본부·충북 청주서부소방서·시청자 송영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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