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하늘 수놓은 불빛들…800여 대 드론이 만들어낸 장관

'여름밤의 낭만'하면 '불꽃놀이'를 빼놓을 수가 없는데요.

그런데 점점 그 위상이 흔들리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런 것만 봐도 말이죠.

사람들이 땅바닥에 줄 맞춰 드론들을 준비시키느라 분주합니다.

신호가 떨어지자 드론들이 불빛을 달고 일제히 밤하늘로 솟구치는데요.

일사불란하게 모였다 흩어졌다 하면서 다양한 이미지를 만들어내는데 정말 장관이죠.

미국 텍사스주에서 포착된 드론쇼입니다.

특히 지난 독립기념일을 맞아 준비한 무대로, 약 800여 대의 드론을 사용해 복잡한 문장까지 완벽히 만들어내면서 이 분야 세계 기록까지 세웠는데요.

밤하늘을 수놓는 화려한 불꽃놀이가 당장 지구상에서 모두 사라지지는 않겠지만, 기후변화와 미세먼지, 화재 위험 등으로 점점 우려가 커지는 만큼 드론에게 빠르게 자리를 내어줄 것으로 보입니다.

(화면 출처 : 유튜브 Guinness World Records, 인스타그램 skyelementsdron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