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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매특허 헤더' 조규성, 데뷔전 결승골

<앵커>

조규성 선수가 덴마크 리그 데뷔전에서 결승골을 터뜨렸습니다. 카타르 월드컵 가나전을 연상케 하는 멋진 헤더 골입니다.

김형열 기자입니다.

<기자>

미트윌란 홈 팬들 앞에서 리그 개막전에 선발 출전한 조규성은 전반 25분 왼발 감아 차기 첫 슈팅이 크로스바를 맞고 나와 아쉬움을 삼켰습니다.

하지만 2번째 슈팅으로 데뷔전에서 데뷔골을 신고했습니다.

0대 0으로 맞선 후반 11분 몸을 날린 헤더로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왼 측면 크로스에 맞춰 빠르게 쇄도해 가까운 포스트를 공략한 뒤 특유의 손가락 세리머니까지 카타르 월드컵 가나전 헤더골을 연상케 했습니다.

조규성은 후반 28분 기립 박수를 받으며 교체됐고 팀은 1대 0 승리를 거뒀습니다.

경기 MVP에도 뽑힌 조규성은 경기가 끝난 뒤 홈팬들과 기쁨을 나누며 강렬한 데뷔전을 마무리했습니다.

파리 생제르맹의 이강인은 프리 시즌 경기에 선발 출전했지만 전반 43분 오른쪽 허벅지에 불편함을 느끼고 벤치로 물러났습니다.

햄스트링 부상일 경우 통상 2주 이상 소요돼 팀의 동아시아 투어와 리그 개막 준비에 차질이 우려됩니다.

바이에른 뮌헨에 입단한 김민재는 기자 회견을 통해 "경기장에서 리더가 되겠다"며 포부를 밝혔습니다.

구단은 기자회견과 함께 별도 인터뷰도 공개하며 기대감을 드러냈습니다.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수비수 : 제 목표는 리그나 챔피언스리그 등 최소 2개의 우승 트로피입니다.]

{영상편집 : 남 일, CG : 이재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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