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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아, SBS 해설로 월드컵 함께 뛴다

<앵커>

이번 월드컵 SBS 중계는 영원한 캡틴 박지성, 그리고 여자축구 스타 이민아 선수가 해설위원을 맡았는데요. 부상 때문에 대표팀에 합류하지 못한 이민아 선수는 대신 마이크를 잡고 월드컵을 함께 뜁니다.

하성룡 기자입니다.

<기자>

이민아는 4년 전 월드컵을 비롯해 A매치 76경기에 출전해 17골을 기록할 만큼, 대표팀 핵심선수로 활약해 왔습니다.

특히 지난해 아시안컵 준우승 멤버로 월드컵 본선 티켓을 따내는 데 기여하고도 무릎 부상 여파로 최종명단에 들지 못했는데, 대신 SBS 해설위원으로 이번 월드컵을 함께 합니다.

[이민아/여자월드컵 SBS 해설위원 : 이미 다쳤을 때 (월드컵 출전이) 좀 어렵다고 생각했었고, 아쉬운 부분보다는 응원하는 마음이 더 큰 것 같아요.]

배성재 캐스터와 박지성 해설위원, 이른바 '배박 콤비'와 호흡을 맞춥니다.

[이민아/여자월드컵 SBS 해설위원 : 박지성 위원님은 제가 너무 좋아했었던 '롤모델'이어서 너무 기대되고 너무 설레요. 두 분('배박 콤비') 호흡이 너무 좋으셔서 제가 감히 낄 수 있을까 했는데 그냥 무작정 끼어 보려고요.]

지난 4년간 콜린 벨호에서 뛰었던 경험을 살려, 전술적인 부분부터,

[이민아/여자월드컵 SBS 해설위원 : 코너킥 (수비수를) 세울 때 감독님이 원하시는 게 (골) 포스트에 (수비) 2명을 세우는 건데 이런 장면 때문에 감독님이 (골) 포스트에 2명 세운다고 항상 말씀하시거든요.]

함께 땀 흘렸던 절친한 동료들 얘기까지, 차별화된 해설, 재미있는 해설로 시청자들과 만나겠다는 이민아는 우리 팀이 꼭 16강을 넘어 새 역사를 써주길 뜨겁게 응원하고 있습니다.

[이민아/여자월드컵 SBS 해설위원 : 선수들과 함께 뛰는 마음으로 열심히 응원하고 열심히 해설하겠습니다. 파이팅 넘치게 여자축구 가보자고!]

(영상취재 : 박승원, 영상편집 : 김종태, CG : 서동민·엄소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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