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테니스 팬들이 기다려 온 '꿈의 대결'이 성사됐습니다.
24번째 메이저 우승에 도전하는 조코비치와 20살 샛별 세계 1위 알카라스가 윔블던 결승에서 격돌합니다.
조코비치는 준결승에서 상대 선수인 세계 8위 신네르보다도 심판과 더 뜨거운 신경전을 벌였습니다.
랠리 도중에 기합 소리를 냈는데,
[경기 방해!]
주심이 소리가 너무 컸다며 상대의 플레이를 방해했다고 판정해 조코비치와 언쟁을 벌였고 잠시 후에는 서브를 넣기 전에 시간을 너무 끌었다며 경고가 나왔습니다.
해프닝 속에서도 3대 0 완승을 거두고 결승에 오른 조코비치가 이 대회 5년 연속이자, 메이저 대회 통산 24번째 우승을 노리게 됐습니다.
세계 1위, 스페인의 20살 샛별 알카라스도 3위 메드베데프를 꺾고 결승에 올라 조코비치와 '신구 황제 맞대결'을 펼치게 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