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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딱] "복날 삼계탕 주의하세요"…식중독 일으키는 '이 균' 조심

오늘(11일) 초복이죠.

복날 맞이해서 삼계탕 등 보양식품을 찾는 분들 많으실 텐데, 식중독을 일으키는 이 균 조심하셔야겠습니다.

정식 명칭 '캠필로박터 제주니'인 캠필로박터 식중독 발생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캠필로박터로 인한 식중독은 총 88건, 환자 수는 2천100여 명으로 나타났습니다.

캠필로박터로 인한 식중독 환자의 절반 가까이는 무더위가 시작되는 7월에 발생했는데요.

캠필로박터는 닭, 오리 등의 가금류와 야생조류 등의 내장에서 많이 발견되는 세균으로, 도축 과정 중 식육으로 옮겨지기 쉬우며, 주요 증상으로는 복통, 설사, 발열이 나타납니다.

캠필로박터로 인한 식중독은 닭고기를 완전히 익히지 않고 먹거나 닭 등을 세척한 물이 다른 식재료에 튀어 교차오염이 발생하면서 일어나는 사례가 많습니다.

캠필로박터로 인한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해선 손과 음식 조리 과정에서 각별히 위생에 주의를 기울여야 하고, 보관 시에는 밀폐용기에 담아 냉장고의 가장 아래 칸에 보관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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