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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강 새 역사' 꿈꾸며 '결전지'로 출국

<앵커>

FIFA 여자월드컵 개막이 열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8년 전 16강을 넘어, 사상 첫 8강 진출을 노리는 우리 대표팀이 결전지인 호주로 떠났습니다. 

하성룡 기자입니다.

<기자>

'높게, 강하게 도전하라!'.

줄여서 '고강도'를 슬로건으로 삼은 우리 대표팀이, 팬들의 뜨거운 응원을 받으며 월드컵 장도에 올랐습니다.

월드컵 단복을 차려입은 선수들은 반드시 팬들의 기대에 보답하겠다는 결의를 다졌습니다.

[고강도 파이팅!]

[콜린 벨/여자 월드컵대표팀 감독 : 우리 모두 월드컵 기대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투지에 차 있습니다.]

역대 세 차례 본선에 올라 2015년, 사상 첫 16강 진출을 일군 우리나라는, 이번에는 더 높은 곳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조소현/여자 월드컵대표팀 미드필더 : (높이) 갈 수 있을 만큼 가면 좋을 것 같아요. '황금 세대'라고 하는데 그것에 맞게 좀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그제(8일) 월드컵 출정식을 겸해 열린 아이티와 평가전에서는 2대 1 역전승을 거두고 기분 좋게 국내훈련을 마무리했습니다.

콜롬비아, 모로코, 독일과 한 조에 속한 우리 팀은 오는 25일 콜롬비아와 1차전을 시작으로 8강 새 역사를 향한 도전에 나섭니다.

(영상취재 : 장운석, 영상편집 : 소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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