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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명소노' 10구단 후보 선정…한숨 돌린 KBL

<앵커>

데이원 구단의 퇴출로 9개 구단 체제로 축소될 위기에 놓였던 프로농구가, 기존 10개 구단 체제를 이어갈 전망입니다. 새로운 10구단 후보 기업은 '대명소노그룹'입니다.

김형열 기자입니다.

<기자>

한국농구연맹 KBL은 리조트업계 대기업인 대명소노그룹의 지주사, 소노인터내셔널을 새로운 10구단 후보 기업으로 선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소노가 다음 주 신규회원 가입을 위한 서류를 제출하면, 오는 21일 이사회 및 총회를 거쳐 승인을 결정하는데, KBL은 물론 다른 구단들도 환영하는 분위기여서 이변이 없는 한 10구단 체제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소노는 열악한 재정 문제로 파행을 거듭하다가 제명된 전신 데이원 구단을 해체한 뒤 재창단 형식으로 18명 선수 전원을 인수할 예정입니다.

또 김승기 감독을 비롯한 코칭 스태프 승계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급여도 제대로 받지 못하고 마음고생이 심했던 선수들은, 오랜만에 밝은 얼굴로 훈련장을 찾았습니다.

[김강선/전 데이원 주장 : 이제 흩어지지 않고 이렇게 한 팀에서 같이 있을 수 있다는 게 좋은 거니까요. 다들 좋아하고 행복해 보입니다.]

연고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소노 그룹의 리조트 시설이 있는 기존의 고양시도 유력한 후보로 꼽히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공진구, 영상편집 : 남 일, CG : 강경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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