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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대야에 뒤척이며 보낸 밤…오후 전국 장맛비

<앵커>

어제(3일) 올해 들어 가장 더운 날이었죠. 오늘은 비 소식이 있습니다. 오전에 제주도와 인천, 서해안을 시작으로 오후에 서울과 수도권에, 밤에는 강원도 동해안에 비가 오겠습니다. 호남 지역은 오전부터, 중부와 경북 북부에는 밤에 많은 비가 오는 곳이 있을 걸로 보여, 비 피해에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안수진 캐스터가 오늘 날씨 소식 먼저 전해드립니다.

<기상캐스터>

밤에라도 열기가 식으면 좀 좋으련만 밤더위에 잠자리 뒤척이신 분들 꽤 계실 것 같은데요.

오늘 아침 서울의 기온 25.7도, 대전이 25도 등 내륙 곳곳에서 열대야 나타나고 있습니다.

낮에는 전국에 비가 내리면서 무더위의 기세가 한풀 꺾이겠습니다.

서울에 낮 최고 기온 29도로 올 들어서 가장 더웠던 어제보다 6도가량이나 기온 낮아지겠습니다.

현재 레이더 영상 살펴보시면요, 서해안 지역부터 비가 시작됐습니다.

비구름이 점차 동쪽으로 이동하면서 오후에는 중부와 그리고 영남 내륙 지역까지 확대되겠습니다.

특히 이번 비는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폭우 구름이 발달하면서 수도권과 충남, 호남과 제주 지역에 많게는 150mm 이상, 강원 내륙과 충북 지역에도 120mm 이상의 많은 비를 쏟아내겠고요.

그 밖의 지역에서도 20mm에서 최고 100mm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비가 강하게 내리는 시점도 살펴보시면 우선 오전에 호남 지역에 강한 비구름이 발달했다가 밤이 되면 중부와 그리고 경북 북부 내륙 지역으로 강한 비구름이 옮겨 가겠고요.

내일 새벽에는 시간당 70mm 이상의 매우 강한 비가 쏟아질 때 있어서 피해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 주셔야겠습니다.

이번 비는 내일 오전이면 대부분 그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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