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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금민 "우리도 강팀, 쫄 필요 없다!"

<앵커>

다음 달 FIFA 여자 월드컵에 나설 우리 대표팀에도, 손흥민 선수처럼 잉글랜드 무대에서 뛰는 공격수가 있습니다.

자신감 있게 자신의 세 번째 월드컵을 벼르고 있는 '이금민 선수'를 하성룡 기자가 만났습니다.

<기자>

이금민은 대표팀의 '분위기 메이커'로 통합니다.

공식행사에서 화려한 춤 실력을 뽐내고, 훈련 때도 에너지 넘치는 세리머니로 분위기를 띄웁니다.

올해 29살, 30대를 눈앞에 두고 고강도 체력 훈련에 녹초가 돼도,

[이금민/여자 축구대표팀 공격수 : (훈련이 힘들어서) 입맛이 없어져요. 저도 먹는 것 좋아하고 잘 먹고 하는데 입맛이 조금 없어지고….]

유쾌하게 후배들의 기를 살려줍니다.

[이금민/여자 축구대표팀 공격수 : 와 볼 좋다]

2010년 FIFA 17세 이하 월드컵 우승 멤버로, 최전방과 측면, 2선 공격수까지 모두 가능한 이금민은 벌써 국가대표 11년 차입니다.

4년 전 잉글랜드 리그에 진출해 맨체스터 시티와 브라이튼에서 뛰며 큰 무대 경험을 쌓은 데다, 지난 4월 잠비아와 평가전에서 해트트릭을 작성하는 등 올해 A매치 5경기에서 6골을 몰아칠 정도로 공격수로서 기량이 한껏 물올랐습니다.

2015년 사상 첫 월드컵 16강 쾌거와, 4년 전 조별리그 탈락의 아픔을 모두 맛본 이금민은 자신의 3번째 월드컵에서 세계와 당당히 맞서 한국축구의 새 역사를 쓰겠다는 각오입니다.

[이금민/여자 축구대표팀 공격수 : 다른 팀이 어떻게 생각하든 저희는 이번 조별예선에서 너무 자신 있기 때문에, 그리고 강팀이에요. 월드컵에서도 쫄지만 않는다면 저희는 자신 있습니다.]

(영상취재 : 이병주, 영상편집 : 김종태, CG : 최하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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