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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 3안타 · 배지환 퇴장…엇갈린 희비

<앵커>

한국인 메이저리거 맞대결에서 샌디에이고 김하성 선수가 안타 3개로 뜨거운 타격감을 이어갔습니다. 반면 피츠버그 배지환 선수는 판정에 항의하다 퇴장당했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5경기 연속 1번 타자로 나선 김하성은 경기 내내 불방망이를 휘둘렀습니다.

1회 선두 타자로 나와 좌전 안타를 때렸고 2회 투아웃 만루 기회에서는 깨끗한 중전 적시타로 주자 2명을 불러들였습니다.

7회에도 안타를 추가한 김하성은 시즌 3번째 '3안타 경기'로 타율을 2할 5푼 8리로 끌어올렸습니다.

반면 배지환은 슬럼프에서 벗어나지 못했습니다.

2회 희생플라이로 타점을 올렸지만, 3회와 5회, 연속 삼진으로 물러나 9경기 연속 무안타 수렁에 빠졌습니다.

6회에는 몸 쪽 깊은 공이 스트라이크로 판정되자 불만을 터뜨렸고 주심은 곧장 퇴장 명령을 내렸습니다.

배지환만 빼고 선발 타자 전원이 안타를 친 피츠버그가 9대 4로 이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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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6월을 보내고 있는 LA 에인절스 오타니는 '만화 같은 활약'을 이어갔습니다.

시카고 화이트삭스전에서 7회 원아웃까지 삼진 10개를 잡아내며 4안타 1실점 호투로 시즌 7승째를 따냈고 타자로는 시즌 27호와 28호 아치를 그려 자신의 등판 경기에서는 처음으로 '멀티 홈런'을 기록하며 빅리그 전체 선두를 질주했습니다.

또 64타점으로 전체 1위에 올랐고 시즌 처음으로 타율까지 3할대로 끌어올리며 2년 만의 MVP 수상 기대감을 더욱 높였습니다.

(영상편집 : 김종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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