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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들 요청 안 놓쳤다…11번째 내한한 '친절한 톰 아저씨'

<앵커>

한국 팬들에게 남다른 팬서비스를 보여줘서 '친절한 톰 아저씨'로도 불리는 배우 톰 크루즈가 또다시 우리나라를 찾았습니다. 벌써 11번째 방문인데, 이번에도 팬들 요청 하나하나 놓치지 않고 친절한 미소로 답했습니다.

보도에 김광현 기자입니다.

<기자>

전용기를 타고 입국한 톰 크루즈가 김포공항에 모습을 나타내자 기다렸던 팬들의 함성이 쏟아집니다.

지난해 '탑건: 매버릭'으로 내한 당시 내년에도 한국을 찾겠다고 한 약속을 지킨 것입니다.

선글라스와 남색 재킷, 짙은 청바지 차림의 톰 크루즈는 한순간도 친절한 미소를 잃지 않은 채 팬들의 빗발치는 싸인 요구에 일일이 응했습니다.

팬들의 손을 잡아주거나 주먹 인사를 나누고 당신을 만나 생일 같이 좋다는 팬에게는 이렇게 답했습니다.

[톰 크루즈 : 진짜 당신 생일인가요? 은유적인 표현이군요. 생일 축하해요.]

20여 분간 공항에 머문 톰 크루즈는 크리스토퍼 감독과 함께 손 하트 모양을 만들고 마지막으로 손을 흔든 뒤 공항을 나섰습니다.

1994년 '뱀파이어와의 인터뷰'를 시작으로 톰 크루즈의 한국 방문은 이번이 11번째, 할리우드 스타 중 최다입니다.

내한 때마다 한국에 대한 특별한 애정과 남다른 팬 서비스로 친절한 톰 아저씨라는 별칭까지 붙었습니다.

한국인들이 기대하는 할리우드 스타 방한의 모범 사례 같은 존재입니다.

톰 크루즈는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의 7번째 작품, '데드 레코닝'에서 오토바이를 몰고 절벽 아래로 자유 낙하하는 등 환갑이 넘은 나이에도 여전히 강도 높은 액션을 대역 없이 소화했습니다.

톰 크루즈는 내일(29일) 기자회견에 이어 레드카펫 행사 등을 진행하며 국내 팬들과 만날 예정입니다.

(영상취재 : 박진호, 영상편집 : 김병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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