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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부모에 "무지개다리 건너셨네"?…누리꾼 갑론을박

반려동물을 키우는 인구가 1천500만 명에 육박한 요즘, 일상생활 속에서도 이런 변화를 반영하는 언어표현들이 많아지고 있는데요.

그 가운데 하나인 '무지개다리'를 두고 최근 적절한 사용법에 대한 논란이 일었습니다.

<오! 클릭> 세 번째 검색어는 '무지개 다리 건넌 친구 부모님?…말실수 갑론을박'입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친구 부모님이 돌아가셨는데'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습니다.

글쓴이는 친구 부모님의 장례식장에 방문해 친구를 위로하려다 말실수를 했다고 털어놨는데요.

친구 부모님이 돌아가셨는데 '무지개다리 건너셨구나'라고 말했다가 욕을 먹었다는 겁니다.

글쓴이는 이 표현이 고인이 하늘나라로 잘 가셨다는 의미인 줄 알고 있었다며 친구가 화를 내서 마음이 아프다고 적었는데요.

친구 부모에 "무지개 다리 건너셨다"…문해력 논란

'무지개 다리를 건너다'라는 표현은 통상적으로 반려동물의 죽음을 일컬을 때 사용합니다.

이에 따라 이런 것도 구분 못 할 만큼 상식이 없냐며 비판하는 반응이 있는가 하면,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이 아니면 모를 수 있지 않겠냐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는데요.

이 글을 접한 누리꾼들은 "이것도 문해력 논란으로 봐야 할까", "근래 본 사연을 중에 가장 무지한 듯", "악의가 있는 게 아닌데 이번에 알게 됐으면 된 거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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