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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든 먹어 치운다…20cm '대왕 달팽이' 재출현에 미 비상

미국 플로리다주에서 크기가 최대 20cm에 달하는 '아프리카 대왕 달팽이'가 2년 만에 다시 발견돼 비상이 걸렸습니다.

<오! 클릭> 세 번째 검색어는 '뭐든 먹어 치우는 대왕 달팽이의 습격'입니다.

아무리 봐도 조작한 게 아닌가 싶을 정도로 크죠? 최소 500종의 식물을 먹어 치운다는 아프리카 대왕달팽이입니다.
아프리카 대왕 달팽이

닥치는 대로 먹어 치워 생태계의 균형을 깨는 유해 동물인데요.

심지어는 건물 마감재인 회반죽과 페인트를 뜯어먹는가 하면 쓰레기통과 표지판까지 씹을 수 있다고 합니다.

또 대왕달팽이 한 마리는 수천 개의 알을 낳을 수 있어 번식력이 뛰어나고, 껍데기는 차량 타이어를 손상시킬 만큼 단단하다고 하는데요, 플로리다주에서는 이전에도 두 차례나 아프리카 대왕달팽이 때문에 골머리를 앓았다고 합니다.

지난 1969년 대왕달팽이가 처음 발견돼 6년 만에 퇴치했지만, 이후 2011년에 다시 나타나면서 10년에 걸쳐 간신히 박멸 작업을 마쳤다는데요, 2년 만에 다시 나타난 이번 경우 역시 박멸까지 수년의 시간과 막대한 비용이 소요될 거란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누리꾼들은 "분명 반려동물 거래나 밀반입으로 들어왔을 듯", "이거 만지면 사람도 병 걸림", "식용이라면 후딱 없앨 수 있을 텐데"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출처 : 트위터 WORLD MONITOR·The Epoch Times, TrendNugget, 유튜브 You Should Know Th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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