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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메달 3개…세계선수권 · 아시안게임 '청신호'

<앵커>

세계 최강, 우리 양궁대표팀이 월드컵 대회에서 금메달 3개를 따내며 세계선수권과 아시안게임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권종오 기자입니다.

<기자>

리커브 5개 종목 모두 결승에 진출한 우리 팀은, 안산, 강채영, 임시현이 나선 여자 단체전에서 금메달 물꼬를 텄습니다.

오는 9월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우승을 다툴 가능성이 높은 개최국 중국을 압도했는데, 특히 스무 살 막내 임시현이 3세트에서 두 발 모두 10점을 쏘며 6대 0 완승을 이끌었습니다.

[임시현/양궁 국가대표 : 언니들이랑 잘 맞춰가면서 훈련을 해 와서, 잘 소통하다 보니까 잘 맞춰지고 기록도 좋은 결과로 나왔던 것 같습니다.]

임시현은 개인전까지 2관왕에 올랐습니다.

세트 점수 5대 5로 비긴 뒤 슛오프에서 9점을 쏴 8점에 그친 멕시코 선수를 물리쳤습니다.

임시현은 지난달 상하이 월드컵에 이어 두 대회 연속 개인전 정상에 올랐습니다.

김우진, 이우석, 김제덕이 나선 남자팀도 아시안게임에서 만날 가능성이 있는 타이완을 상대로 6대 0 완승을 거뒀습니다.

특히 3세트에선 6발 가운데 5발을 10점 과녁에 꽂아 탄성을 자아냈습니다.

남자 개인전에서는 김제덕이 은메달, 이우석이 동메달을, 혼성 단체전에서는 김우진, 임시현이 은메달을 따냈습니다.

대표팀은 다음 달 베를린 세계선수권과 9월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리커브 전 종목 석권을 노립니다.

(영상편집 : 하성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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