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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속'에 쫓아갔더니 경찰차…"왜 내 차 세워?" 항의

미국 플로리다주의 한 보안관이 순찰을 나왔다가 과속 차량을 발견하고 쫓아갑니다.

그런데 출동 사이렌 소리가 분명 들릴 텐데도 문제의 차량은 좀처럼 멈추지를 않는데요.

간신히 따라붙어 차를 세우고 안에 탄 운전자를 확인하는데, 황당하게도 과속 차량은 경찰차였고, 안에 탄 운전자는 올랜도 경찰서 소속의 경찰관이었습니다.

그는 보안관을 향해 지금 일을 하려고 하는데 왜 차를 세우라고 하냐며 항의했는데요.

보안관이 시속 72km 제한 도로에서 지금 128km로 달렸으니 운전면허증을 제시해야 한다고 하자, 이 경찰관, 싫다고 짧게 답한 뒤 그대로 현장을 떠났습니다.

당시 상황은 차량 블랙박스와 보디캠에 고스란히 담겼는데요.

올랜도 경찰서는 이후 보안관실로부터 해당 경찰관이 형사 고발됐다는 사실을 통보받았고 과속과 난폭 운전, 경찰관 저항, 법 집행 방해 등의 혐의로 해당 경찰관을 체포했습니다.

(화면 출처 : 유튜브 PoliceActiv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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