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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코로나 키즈' 무료 발달 검사 지원…신청 방법은?

<앵커>

코로나19로 대면 활동이 줄면서 어린이들의 언어습득이나 발달이 늦어지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서울시가 어린이들의 발달지연 여부를 무료로 점검해 볼 수 있는 센터를 열었습니다.

서울시 소식 장선이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마스크 착용이 의무화였던 코로나19 유행기간 동안 어린이집과 유치원에선 말하고 들을 기회가 줄었습니다.

아이를 키우는 부모들은 아이가 말이 늦거나 사회성이 떨어질까 걱정이 앞섭니다.

[윤보라/서울 관악구 : 가정 보육을 저도 21개월 동안 쭉 했었고 밖에 나가서 활동하는 일이 적었고 또 주변 친구들을 만나는 일도 적었기 때문에 사회적인 부분이나 사회성이나 인지나 언어 발달 같은 게 걱정이 많이 되더라고요.]

서울시 조사 결과 지난해 영유아 3명 가운데 1명은 언어나 인지 발달에 어려움이 있어 전문가 도움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병원에서 발달검사를 받으려면 적지 않은 시간과 비용이 필요합니다.

이런 점을 고려해 서울시가 무료로 영유아 발달지연 검사를 해주는 서울 아이 발달 지원센터를 열었습니다.

어린이집이 센터에 신청하면 전문 검사자가 아동을 찾아가 검사해 주고, 다음 달부터는 부모의 신청을 받아 온라인이나 센터 방문을 통해서도 검사를 진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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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철 침수방지를 위해 사전 통제하는 자동차 전용도로에 이어 올해부터는 일반도로에 대해서도 사전 통제가 이뤄집니다.

서울시는 오늘(12일) '풍수해 대책 추진사항 설명회'를 통해, 올해부터 침수 위험이 높은 일반도로에 대해서도 사전 통제한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까지 차량 피해가 컸던 강남역과 이수역, 대치역 등 3곳이 우선 대상입니다.

서울시는 또, 시간당 55밀리미터 등 폭우 상황에서 반지하 인명사고를 막기 위해 '침수방지시설'을 확대 설치하고, 이동식 휴대용 물막이 시설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영상취재 : 오영춘·주용진, 영상편집 : 전민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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