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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천안고속도로 달리다 '쾅쾅'…버스·트럭 등 5대 태웠다

<앵커>

어젯(11일)밤, 충남에서 고속도로를 달리던 차량 다섯 대가 잇따라 부딪혀, 네 명이 다쳤습니다. 차량에 불까지 붙으면서 근처 지역 통행이 한 때 전면 차단되기도 했습니다.

사건 사고 소식 안희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시뻘건 불기둥이 차량을 집어삼키고, 소방대원들은 쉴 새 없이 물을 뿌립니다.

[점점 심해지고 있어!]

어젯(11일)밤 10시 반쯤 충남 논산천안고속도로 차령터널 근처에서 50대 A 씨가 몰던 버스가 앞서 가던 승용차와 트럭 등 차량 넉 대를 잇달아 들이받았습니다.

사고 충격으로 불이 붙어 차량 5대를 태우고 20여 분 만에 꺼졌습니다.

[김근선/제보자 : 검은 연기가 올라와서 차에서 내려서 봤더니 불길이 점점 심해지더라고요. 아예 대낮처럼 환하게….]

트럭 운전자 등 4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고, 일대 양 방향 차량 운행이 한때 전면 통제되면서 극심한 정체를 빚었습니다.

경찰은 버스 속도를 줄이지 못해 사고가 났다는 A 씨 진술을 토대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흰색 차가 주유소 옆 가로수로 돌진합니다.

근처 행인은 다리가 풀린 듯 주저앉고, 시민들이 차 쪽으로 향합니다.

어젯밤 10시쯤 서울 성동구 한 도로에서 SUV 차량 한 대가 주유소 간판을 들이받고 뒤집어졌습니다.

크게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경찰이 도착했을 때 운전자는 사라진 뒤였습니다.

[목격자 : (운전자 상태가) 괜찮더라고요. 걸어 다녀요. 전화하고 있더니 어디로 사라졌어요.]

경찰은 음주나 무면허 운전 가능성을 열어두고 운전자를 쫓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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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저녁 6시 40분쯤엔 인천국제공항 대한항공 라운지에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불은 20분 만에 꺼졌지만 공항 보안요원 7명이 다쳐 치료를 받았고, 이용객 등 160여 명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영상편집 : 신세은, 화면제공 : 송영훈·김지한·최동빈·이희영·인천영종소방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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