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와 논란이 된 글입니다.
"넌 안 되겠더라, 몰카 찍어대고 자랑인 것 마냥 으스대는 꼴 보기 싫다"고 운을 뗀 글은, "지나가는 사람들 힐끔힐끔 보면서 마음대로 품평회 여는 것이 진짜 없어 보인다"며 서울 강남구청의 청원경찰, A 씨를 지적했습니다.
글쓴이가 첨부한 SNS 대화 내용에 따르면 A 씨는 헬스장에서 몰래 촬영한 여성들의 사진을 청원경찰 카카오톡 방에 올린 뒤 외모를 평가하며 "구청에서 절대 볼 수 없는 수준, 월화수목금토일 한 명씩 만나보고 싶다"고 말하는 등, 여성의 운동 복장과 신체 부위를 거론하며, 동료 청원경찰과 저급한 발언을 이어가고 있었는데요.
이에 강남구청 통합공무원노동조합은 구청 측에 문제를 제기했고, 구청은 3년 전부터 근무한 A 씨를 직위를 해제하는 한편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습니다.
A 씨는 폭로된 대화가 2021년쯤 주고받은 것이며, 현재 해당 대화방은 존재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는데요.
누리꾼들은 "하라는 일은 안 하고 하면 안 되는 일을 하고 있었네" "이래서 온라인글도 그냥 넘길 수가 없다. 사실이었다니 충격" "가담자까지 싹 찾아내서 처벌해야 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