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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는 주먹' 마동석 새 영화…한국 영화계 구원투수 될까

<앵커>

최근 한국 영화계가 어려운 가운데, 1천만 관객을 동원했던 영화 '범죄도시'가 3편으로 관객들을 찾아갑니다. 영화계는 침체된 분위기를 범죄도시가 바꿔주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김광현 기자입니다.

<기자>

광역범죄수사대로 자리를 옮긴 괴물 형사 마석도.

신종 마약 범죄 사건을 맡아 이번에는 한국과 일본, 2명의 빌런과 대적합니다.

범죄도시는 마동석 배우가 주연, 제작, 기획까지 맡아 한국을 대표하는 액션 시리즈로 자리 잡았는데, 8편까지 제작이 예정돼 있습니다.

[마동석/마석도 역 : 어떤 동작을 해서 더 시원하게 만들어주나를 시나리오 단계부터 계속 영화 찍을 때도 머리에 원형 탈모가 생길 정도로…. 이렇게 신경 많이 쓰면서 만들고 찍고 그러고 있습니다.]

특히 전편 범죄도시 2가 코로나 팬데믹 속에서도 1천만 명 넘는 관객을 동원한 만큼 침체된 한국 영화계는 이번 속편에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마동석/마석도 역 : 관객분들이 극장에 다시 오셔서 재밌는 영화를 보고 예전처럼 조금 그런 부분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면 기꺼이 저희는 열심히 뛰어다니면서.]

올해 개봉한 한국 영화 가운데 100만 명 이상의 관객을 기록한 작품은 '교섭'이 유일한 상황.

반면 일본 애니메이션 2편이 각각 관객 530만 명과 460만 명을 동원했고, 전체 외국 영화 매출액도 코로나19 확산 전인 2019년을 넘어섰습니다.

극장가는 회복되고 있지만 그만큼 볼만한 한국 영화가 많지 않았다는 반증입니다.

제작을 마치고도 개봉을 하지 못한 한국 영화가 여전히 100편 이상 남아 있는 가운데, 극장가는 분위기를 반전시켜줄 구원투수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김균종, 영상편집 : 김병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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