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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에서 5일 만에 구조된 여성…와인·막대사탕으로 버텼다

호주의 한 40대 여성이 외딴 숲 속에서 5일 동안 버틴 끝에 극적으로 구조됐습니다.

생존 비결 또한 화제라고 하네요.

한 여성이 구조 헬리콥터를 향해 손을 흔듭니다.

호주 빅토리아주의 숲 속에서 길을 잃었던 여성이 5일 만에 구조되는 순간인데요.

이 여성은 지난달 30일 운전 중 숲 속 막다른 길과 마주쳤는데, 그만 바퀴가 진창에 빠지면서 오도 가도 못하게 됐다고 하네요.

휴대전화 신호는 잡히지 않았고 여성은 어쩔 수 없는 숲 속에 차를 댄 채 버티기 시작했는데요.

체력이 떨어질까 봐 차 밖으로 나가지 않고 차 안에 있던 와인과 막대사탕 몇 개를 조금씩 나눠 섭취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가족의 실종 신고를 받고 경찰이 수색을 펼친 끝에 여성을 찾아낼 수 있었는데요.

여성은 병원으로 이송돼 탈수증 치료를 받았지만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여성이 조난 현장에서 움직이지 않고 가만히 구조를 기다린 것이 가장 적절한 대처였다고 밝혔습니다.

(화면 출처 : 유튜브 Mr RabX, 페이스북 Bright Victoria Australia, North Albury/Lavington Community Wat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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