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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한 직장인들 공항으로…황금연휴 때 해외로 떠난다

<앵커>

내일 5월 5일 어린이날을 시작으로 일요일까지 휴일이 이어집니다. 코로나도 끝나고 모처럼 생긴 사흘 연휴에 외국으로, 또 국내 관광지로 떠나려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이미 차도 밀리고 있고, 공항 역시 붐비고 있는데, 다만 이번 연휴 동안 전국에 비 소식이 있어서 미리미리 항공편, 배편 확인하셔야겠습니다. 그럼 먼저 사람들이 몰리고 있는 인천공항 상황을 알아보고, 계속해서 연휴 날씨도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그럼 먼저, 인천공항으로 가보겠습니다.

김형래 기자, 어떻습니까. 지금도 여전히 사람들이 많습니까?

<기자>

제가 오후 3시쯤부터 인천국제공항 출국장에 나와 있는데요.

퇴근 시간인 저녁 6시 이후부터 사람들이 급격히 늘더니 지금은 수속 카운터마다 긴 줄이 몇 겹으로 이어져 짐을 부치는데도
한참 걸리고 있습니다.

특히 어린이날을 맞아 아이들과 함께 떠나는 가족 단위 여행객들이 많이 보입니다.

[이창현/경기 화성시 : (기분이 어떠세요?) (좋아요, 좋다고 해) 몇 년 만에 가는 거라 많이 떨리고요, 가족끼리 같이 가는 거니까 긴장도 되고…]

[백병윤/서울 영등포구 : 애들이 해외여행, 해외여행 얘기를 몇 번 해서, 그거에 맞춰서 갈 수 있어서 참 행복합니다.]

모처럼 외국에서 여유를 즐기려는 직장인들도 많아서 출국장은 몹시 붐비고 있습니다.

<앵커>

그러면 연휴 동안 인천공항 통해서 외국 다녀오는 사람이 얼마나 되는 겁니까?

<기자>

인천공항공사는 오늘 하루 출국하는 사람만 7만 3천 명에 달한다고 밝혔습니다.

연휴 동안 인천공항을 이용하는 사람은 하루 평균 14만 6천 명이 넘을 걸로 예상되는데,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배 넘게 늘어난 수치입니다.

특히 연휴 마지막 날인 일요일에는 공항 이용객이 15만 명 이상으로, 코로나 이후 최다를 기록할 전망입니다.

차량편으로 국내 여행을 떠나는 분들도 많은데요.

한국도로공사는 연휴 첫날인 내일 서울에서 부산까지 7시간 반, 마지막 날인 7일 부산에서 서울까지 7시간 반이 걸려 정체가 가장 심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영상취재 : 윤 형, 영상편집 : 김호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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