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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미 이틀째…알링턴 국립묘지 헌화

<앵커>

미국 순방 이틀째를 맞은 윤석열 대통령이 조금 전 알링턴 국립묘지를 찾아 헌화했습니다. 존 커비 백악관 전략소통조정관은 한일관계 정상화를 이끈 윤 대통령의 리더십을 높이 평가한다고 말했습니다.

워싱턴에서 김기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미국 의장대가 도열한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이 알링턴 국립묘지로 들어섭니다.

워싱턴 사령관의 안내로 무명용사탑에 선 윤 대통령은 헌화하고 묵념했습니다.

알링턴 국립묘지에는 한국전쟁을 포함해 1, 2차 세계대전과 베트남전에서 전사한 무명용사들이 안치돼 있습니다.

이후 윤 대통령은 한미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과 한미 첨단산업 포럼에 참석해 한국 기업의 현지 진출과 투자 유치 방안을 논의합니다.

미 항공우주국, 나사의 고다드 우주센터도 방문해 우주 경제 선점을 위한 양국 간 협력을 강조할 예정입니다.

한미 정상회담과 관련해 미 국가안보회의, NSC는 대북 확장억제와 우크라이나 지원 등에 대한 논의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존 커비 백악관 NSC 전략소통조정관은 워싱턴 현지 순방 기자단 프레스센터를 찾아 "확장억제와 관련해 양국 정상 간 토론이 있을 것이고 발표도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우크라이나 지원 결정은 각국의 주권 사안이라면서도, 이 문제가 양국 정상 간 분명히 토론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한일 관계를 개선한 윤 대통령에겐 감사인사를 전했습니다.

[존 커비/백악관 NSC 전략소통조정관 : 그것은 한미일 3국 관계를 개선하려는 바이든 대통령의 바람도 매우 일치합니다.]

윤 대통령 부부는 이곳 시간으로 늦은 오후, 바이든 대통령 부부와 함께 한국전 참전 기념공원을 방문합니다.

(영상취재 : 주   범·김용우, 영상편집 : 위원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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