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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주족 · 클럽 웨이터 출신, 일본 시의원 당선…어떻게?

<오! 클릭> 두 번째 검색어는 '시의원 된 폭주족 출신 웨이터'입니다.

일본 지방선거에서 예상치 못한 인물이 당선돼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주인공은 스스로를 '9번 계정정지 명물남'으로 칭하는 1986년생 '니시모토 마코토'인데요.

시의원 된 폭주족 출신 웨이터 니시모토 마코토

무소속으로 미야자키 시의원에 출마한 니시모토는 10대때 폭주족으로 활동했고 성인이 된 뒤 긴자 클럽 웨이터로 일한 특이한 경력에, 파격적인 홍보 방식으로 화제와 논란을 동시에 불러일으킨 인물입니다.

스스로를 '슈퍼 크레이지군'이라 부르는 그는 일본 정계의 보수적 분위기와 '정치를 희화화한다'는 비판을 뚫고 결국 시의원 배지를 거머쥐었는데요.

시의원 된 폭주족 출신 웨이터 니시모토 마코토

두 차례 낙선한 뒤 검정고시를 보고 니혼대 정경학과에 입학하는 등 노력하는 모습을 보였고 젊은 세대를 공략하는 정책과 함께 특공복 차림이 아닌 정장 차림으로 유세에 나섰다네요.

이런 노력이 유권자들의 마음을 움직인 건데요.

시의원 된 폭주족 출신 웨이터 니시모토 마코토

누리꾼들은 "개과천선의 아이콘으로 정계에 진출하다니 놀랍네요", "엘리트 세습으로 돌아가던 일본 정계도 달라지나", "한국이라면 저런 낙인을 극복하고 가능했을까",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출처 : 유튜브 asahicom·MRTmiyazaki·MUSIC-zb5qp·shiminmed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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