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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줄 풀린 강아지 교통사고…"견주인데 소송 걸었습니다"

목줄이 풀린 개가 갑자기 도로로 튀어나와 자동차와 부딪혀 숨지는 사고가 일어났는데, 이후 보상 문제를 놓고 갈등이 벌어졌습니다.

<오! 클릭> 첫 번째 검색어는 '안타까운 사고지만 무리한 요구일까요' 입니다.

경기도 양평의 한 도로에서 촬영된 블랙박스 영상입니다.

차량이 편도 1차로 도로를 달리고 있는데, 갑자기 대형견 한 마리가 튀어나옵니다.

급히 제동을 했지만 충돌을 피할 순 없었는데요.

차와 부딪친 개는 튕겨져 나가 결국 숨졌고 차량은 범퍼가 파손됐습니다.

(블러추가수정)경기도 양평의 한 도로, 목줄 풀린 개 교통사고

보험사는 운전자 과실은 없지만 상대 견주도 아끼는 개가 죽는 손해를 봤으니 수리비는 자차로 처리하자고 했고 이에 차주도 동의했다는데요.

하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자차 처리 시 나오는 자부담금까지 자신이 내는 건 억울하다고 생각해, 자부담금 20만 원이라도 달라고 견주에게 요청했다고 합니다.

경기도 양평, 목줄 풀린 개 교통사고 관련 글

그러자 견주는 "좋게 넘어가려 했는데 어떻게 수리비를 요청하냐 소송으로 가자"고 했다며 자신이 무리한 요구를 한 건지 묻고 있는데요.

누리꾼들은 "주인 없는 개도 아니고 목줄 안 했다면 견주 책임이다", "견주가 차주의 정신적 피해까지 보상해야 할 판", "20만 원 때문에 소송하기도 쉽지 않을 텐데 원만히 해결됐으면"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출처 : 유튜브 한문철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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