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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단 교민 28명 무사히 귀국…작전명 '프라미스' 성공

<앵커>

군벌 간 무력충돌로 고립됐다가 우리 정부의 구출작전으로 빠져나온 수단 교민 28명이 조금 전 군 수송기를 타고 무사히 귀국했습니다.

안정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수단을 탈출한 우리 교민 28명이 우리 군의 다목적 수송기인 시그너스를 타고 오후 4시쯤 귀국했습니다.

우리 교민 28명은 지난 23일 수단의 수도 하르툼에서 출발해 북동쪽 항구도시인 포트수단까지 1천100여 km를 육로로 이동했고 포트수단 공항에 대기 중이던 우리 군 수송기 허큘리스를 타고 사우디아라비아 제다로 이동했습니다.

당초 교민 2명은 제다에 머물 예정이었지만, 입장을 바꿔 이들 2명도 귀국했다고 국방부는 밝혔습니다.

앞서 대통령실은 수단 교민 철수 작전 '프라미스'가 성공적으로 수행됐다고 밝혔습니다.

[임종득/국가안보실 2차장 : 작전명 '프라미스'를 성공적으로 수행하여 아무런 피해 없이 철수를 희망하는 우리 국민 28명 전원이 안전하게 위험 지역을 벗어나게 되었습니다.]

대통령실은 프라미스 작전 과정에서 미국과 UAE, 사우디 등 우방국의 적극적인 협조를 받았고 현지에 체류하고 있던 일본인 일부도 동행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대통령실 김은혜 홍보수석은 미국에 도착해 열린 브리핑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미국 방문길에 오른 기내에서 화상회의를 주재하며 교민 탈출 작전 상황을 지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영상편집 : 박춘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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