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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서구서 호텔 화재…투숙객 60여 명 대피 소동

<앵커>

어젯(24일)밤 서울 강서구의 한 호텔 외벽에 불이 나 투숙객 수십 명이 대피했습니다. 전북 군산에서는 폭발사고가 일어나 40대 근로자가 중태에 빠졌습니다.

사건 사고 소식, 여현교 기자입니다.

<기자>

분주하게 움직이는 소방대원들 사이로, 불길이 긴 선을 그리며 타오릅니다.

어젯밤 11시쯤 서울 화곡동의 한 호텔 외벽에 불이 났습니다.

불은 30분 만에 꺼졌지만 투숙객 64명이 대피했고, 1명은 연기를 흡입했습니다.

[소방관계자 : 건물과 건물 사이에 있는 쓰레기 있잖아요? 쓰레기 부분에서 불이 붙어가지고….]

소방 당국은 호텔 건물과 옆 건물 사이 쓰레기 더미에서 화재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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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저녁 5시 반쯤 전북 군산시 한 금속 제조 공장에서 폭발사고가 났습니다.

이 사고로 공장에서 작업 중이던 40대 근로자 A 씨가 전신에 3도 화상과 골절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소방당국은 A 씨가 배합하던 화학물질이 폭발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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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저녁 7시 50분쯤 인천에서 출발해 제주로 향하던 2만 7천 톤 급 '카페리 비욘드 트러스트 호'가 엔진 결함으로 출발 1시간 만에 회항했습니다.

정원이 810명인 선박엔 승객 155명이 타고 있었으며 사고로 인한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이 선박은 지난 2월 엔진 부품 결함으로 운행이 중단됐다가 지난달 29일 승객 운송을 재개했습니다.

항만 당국은 정확한 고장 원인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영상편집 : 이소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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