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만 더운 게 아니라 지금 봄철 때 아닌 열파가 아시아를 덮치면서 곳곳에서 4월 기온이 역대 최고 기록을 갈아치운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특히 인도에서는 벌써 44도를 넘는 폭염이 나타났습니다.
아무리 봐도 한여름 풍경 아닌가요?
사람들이 쨍~한 햇빛을 피하느라 애를 씁니다.
인도에서는 지난 17일 프라야그라지 지역 기온이 무려 44.6도까지 오르는 등 곳곳에서 40도 넘는 폭염에 시달리고 있는데요.
마하라슈트라에서 수십만 명이 땡볕 아래 야외 행사를 하다가 최소 13명이 열사병으로 숨지는 일까지 벌어졌습니다.
이 같은 고온 현상은 보통 4월 말부터 5월 초에 나타나는 것과 비교하면 훌쩍 앞당겨진 건데요.
전문가들은 이런 폭염이 자주 나타나는 것과 기후 변화 사이의 연관성에 주목하면서 폭염 발생 지역도 더 넓어졌다고 분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