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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베이징 병원서 화재…21명 숨져

<앵커>

중국 베이징의 한 병원에 불이 나 21명이 숨지는 일이 있었습니다. 환자들이 많은 입원 병동에서 불이 나 피해가 컸습니다.

김기태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창문 밖으로 시커먼 연기가 건물 밖으로 뿜어져 나옵니다.

사람들이 에어컨 실외기에 위태롭게 매달려 구조를 기다립니다.

급박한 상황이라 커튼으로 만든 줄을 타고 빠져나오는 사람도 있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어제(18일) 오후 1시쯤 중국 베이징의 한 병원에서 큰불이 났습니다.

불은 30분 만에 꺼졌지만 지금까지 21명이 숨진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환자 71명은 가까스로 대피했습니다.

불은 입원 병동에서 시작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베이징시 당국은 피해자가 더 나올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습니다.

병원은 1985년에 설립돼 신경외과와 혈관종양 등을 전문으로 하는 베이징시의 의료보험 지정 병원으로 알려졌습니다.

당국은 추가 사상자가 있는지 파악하며, 화재 원인과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 김준희, 화면 출처 : 트위터 Insider Pap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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