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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월간 마약류 사범 5천800여 명 적발"…범정부 대책 발표

<앵커>

정부가 지난 4개월 동안 마약 사범 5천800여 명을 적발하고 300kg이 넘는 마약을 압수했습니다. 정부는 마약 범죄에 총력 대응하겠다는 방침입니다.

하정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정부는 오늘(18일) 국무회의를 열고 지난해 11월부터 추진한 마약류 관리 종합 대책 성과를 발표했습니다.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2월까지 정부가 적발한 마약류 사범은 5천809명.

총압수량은 306kg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4%, 55% 증가했습니다.

같은 기간 마약류 중독 재활 교육을 받은 마약류 사범은 1천71명으로 150% 늘어났고, 중독자 치료도 전년 대비 50%나 증가한 걸로 나타났습니다.

최근 강남 학원가 마약 음료 사건 등 마약류 범죄가 잇따르자, 정부는 범정부 차원의 후속 대책도 발표했습니다.

정부는 우선 국제우편 마약 단속 TF를 구성하는 등 밀반입을 막기 위한 감시 인력을 확충하는 데 주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마약류 투약 사범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기 위해 840명 규모의 범정부 마약범죄 특별 수사본부를 운영하고, 상습 투약이나 대량 밀수 사범에 대한 양형 기준 강화를 추진할 방침입니다.

정부는 또 중독 치료와 재활도 중요하단 판단에서 중독재활센터를 확대하고 민간 중독재활시설에 대한 지원도 추진할 예정입니다.

아울러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마약 범죄 근절 교육도 강화할 계획입니다.

(영상편집 : 전민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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