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취 상태로 남의 차를 몰고 음주 측정을 거부한 혐의를 받는 가수 신혜성 씨에 대해 검찰이 징역 2년을 구형했습니다.
어제(6일) 첫 재판에 출석한 신혜성 씨는 다신 이런 일이 없도록 하겠다며 고개를 숙였는데요.
변호인은 우울증, 공황장애 등 정신적 어려움을 겪어오던 중, 지인과 만난 자리에서 몇 년 만에 술을 마셔 필름이 끊겼다고 설명했고요, 남의 차를 운전한 것도 자신의 차로 착각한 탓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날 마약 혐의로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던 돈스파이크의 항소심도 열렸습니다.
검찰은 돈스파이크가 구속 후 소송이 제기될 것을 우려해 저작권 등을 양도했고, 이렇게 은닉한 재산으로 사업을 하려 하는 등 진심으로 반성한다고 보기 어렵다고 주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