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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납치 · 살인 사건 공범 1명 추가 체포

<앵커>

강남에서 발생한 여성 납치 살인사건의 수사 속보입니다. 경찰이 앞서 붙잡힌 3인조에게 납치와 살해를 의뢰한 혐의로 40대 남성을 추가 체포했습니다.

보도에 김형래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강남에서 40대 여성이 납치, 살해된 사건과 관련해 다섯 번째 공범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찰은 오늘(5일) 오후 3시쯤 경기 용인시에서 유 모 씨를 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유 씨는 앞서 피해자를 납치한 뒤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혐의로 구속된 3명 가운데 한 명인 이 모 씨에게 납치 및 살해를 의뢰한 '강도살인 교사'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유 씨는 피해자가 홍보를 담당했던 코인에 투자했던 걸로 전해진 40대 여성 A 씨의 남편입니다.

A 씨는 코인 투자 문제로 살해 피해자와 맞고소를 하는 등 갈등을 빚어온 걸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이런 정황에 주목해 부부에 대해 지난달 31일 출국 금지 조치를 하고 앞서 구속된 피의자 이 모 씨와의 금전 거래 여부 등을 조사해왔습니다.

다툼이 있는 코인을 발행한 업체 대표는 납치 사건이 공개된 이후 해외 출장을 떠난 걸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오늘 신상공개위원회를 열어 구속된 피의자 3명의 신원 공개 여부를 결정합니다.

(영상편집 : 황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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