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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 e뉴스] "음식 늦네?" "거긴 안 가니까요"…벚꽃 보려다 배달난

한강공원에서 치킨과 함께하는 나들이, 생각만 해도 좋죠?

벚꽃 명소로 꼽히는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이 때아닌 배달난을 겪고 있다는 기사도 많이 봤습니다.

벚꽃을 보려는 인파가 앞다퉈 음식 배달을 시키고 있지만 배달기사들은 이를 기피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하는데요.

한강공원은 배달 오토바이가 들어갈 수 없다고 해요.

그러니까, 지정구역인 배달존에서 주문한 사람을 만나서 음식을 전달해야 하는 거죠.

그런데, 주문자가 늦게 나타나는 경우도 있겠죠.

또, 주문자를 찾는 데 오래 걸리는 경우가 있겠습니다.

그러니까 배달기사들은 애를 먹고 있는 겁니다.

대다수 배달음식이 여의도가 아니라 인근 영등포나 신대방 등에서 출발하기 때문에 한강공원까지는 배달 거리가 먼 것도 배달을 꺼리는 이유라고 합니다.

배달기사들이 한강공원 일대 배달을 피하자 배달앱 이용자들도 불편을 겪고 있겠죠.

30분이면 도착한다고 안내받았는데 실제로는 50분이 넘는 경우도 있다고 해요.

배달플랫폼 업계는 이런 피해를 줄이기 위해 배차 거절이 과도하게 잦은 라이더들에게는 페널티를 부과하는 등 자체적으로 대응 방안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기사 출처 : 헤럴드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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