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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명의 '5박 6일'…2030 부산엑스포 실사 돌입

<앵커>

2030 엑스포 개최지 선정을 위해 입국한 국제박람회기구 실사단이 내일(4일)부터 본격적인 일정을 시작합니다. 도전에 나선 부산시는 일정 하나하나에 막바지 점검이 한창입니다.

KNN 표중규 기자입니다.

<기자>

내일 엑스포 실사단이 마주칠 부산의 첫 얼굴인 부산역입니다.

KTX 특별열차로 도착하면 곧바로 환영 행사가 이어지는 만큼 점검이 계속됩니다.

실사 내내 안전이 최우선 과제입니다.

특히 마지막 날 불꽃쇼가 펼쳐질 광안리에는 역대 최대 인력이 배치됩니다.

[손태욱/부산시 관광진흥과장 : 총 6천100명이 43개 구역의 안전을 위해서 배치가 되었고 키다리 경찰관, LED 전광판 등을 활용해서 출입에 대한 관람객들의 동선을 촘촘하게, 안전에 대응하고 있습니다.]

실사단은 곧바로 을숙도 생태공원으로 이동해 2차 PT에 참석하고, 치료가 끝난 동물을 돌려보내는 체험을 진행합니다.

다음 날은 엑스포가 열릴 북항 일대 시찰이 핵심입니다.

이날 PT에는 홀로그램과 UAM 등 최첨단 ICT 기술이 총동원됩니다.

두 날 일정 모두 경쟁국인 사우디와 차별화할 수 있는 컨셉으로 잡은 것이 특징입니다.

기장 철마 한우와 갈치, 하동 맷돌호박과 언양 미나리 등 지역의 식재료들로 입맛을 사로잡는다는 계획입니다.

특히 엑스포의 주체인 시민 대표와 미래 세대와의 자리도 특별히 마련되고, 한국의 소프트 파워를 느낄 수 있는 K-컬처 행사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목요일은 UN기념공원을 둘러본 뒤 광안리 엑스포 불꽃쇼로 마무리할 예정입니다.

실사단은 김해공항으로 부산을 떠나는 금요일까지 5박 6일 동안 6개의 각기 다른 테마로, 2030 엑스포 개최지로서의 부산을 가늠하게 됩니다.

(영상취재 : 이원주 K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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